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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의 품격 있는 시간

투명한 바다와 푸른 하늘 아래, 해맑게 웃는 오키나와 사람들에게 받는 힐링.
오키나와는 역시 일본에서 손꼽히는 뛰어난 휴양지이다.
이 따스한 낙원에서 한적하게 보내는 시간은 분명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휴식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어디서 식사를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휴양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가게부터 오키나와의 오랜 전통가옥에서 맛보는 소키소바까지,
지금 꼭 가봐야 할 최고의 가게 8곳을 알아두면 오키나와의 시간이 몇 배는 더 즐거워질 것이다!

누지ぬーじ

문의 전용 번호: 098-966-1611

주소:
오키나와현 구니가미군 온나손 세라카키 79-1오리엔탈 힐스 오키나와
영업:
11:30~14:00/18:00~22:00
휴일:
무휴
상세 정보

어떤 날의 안주 요리 메뉴 중 하나로 나온 “살얼음에 올린 감귤류 양식 은어 곡물가루 튀김과 산나물 후키미소(어린 머위 줄기를 다져 넣고 볶은 된장)”. 쌉싸름한 산나물과 고소하고 신선한 어린 은어를 담아낸 봄 요리이다. 남국 오키나와 지역에서 계절감이 느껴지는 일본요리의 진수를 알리고자 하는 주방장의 솜씨와 마음가짐이 함축된 아름다운 요리.

주변이 수영장으로 둘러싸인 수상 레스토랑. 일본요리 외에도 초밥, 철판구이, 프랑스요리도 선택할 수 있다.

“에조 사슴고기 푸알레 블루베리 소스”. 어떤 것은 불에 익히거나 또 어떤 것은 생것으로, 각 재료의 개성을 살린 채소와 함께 빛깔 좋게 담아냈다.

채소와 고기는 오키나와산을 사용하고, 해산물과 산나물은 본토에서 들여와 오키나와다운 맛과 사계절의 맛을 동시에 살린다.

대도시의 유명한 요정인 최고급 일본요리 전문점에서 실력을 닦은 정통 일본요리 기술을 오키나와에서 꽃 피운 젊은 총 주방장 하야시 다이스케 씨.

최고의 리조트 호텔이 자랑하는
4명의 주방장이 만드는 4가지 요리

총 14개의 방이 모두 특실이다. 손님 한 분 한 분의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매뉴얼이 없는 서비스"를 추구하는 호텔 [오리엔탈 힐스 오키나와]. 그곳의 메인 레스토랑인 이곳 [누지]도 이러한 서비스 정신을 변함 없이 고수하고 있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은 4명의 주방장이 각각 만드는 일본요리, 초밥, 프랑스요리, 철판구이이다. 전날까지 예약해야 하는데, 그때부터 이미 정성스러운 서비스는 시작되고 있다. 예약을 받으면 바로 재료 준비에 들어간다. 재료의 기호나 취향을 확인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오키나와산 재료 외에도 새벽에 갓 잡아 쓰키지 수산시장에서 공수해 온 식재료, 요리에 맞게 그 자리에서 우려내는 맛국물, 그룹별로 다른 메뉴. 손님의 방문 시간을 거꾸로 계산하여 밥이 다 되는 시간과 빵이 다 구워지는 시간까지 빈틈없이 맞춘다. "음식의 맛은 물론이고 감동까지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라는 총 주방장의 말처럼 손님의 만족을 위해서 온 정성을 쏟는다. 심금을 울리는 맛은 바로 이러한 정성과 마음의 결정체인 것이다.
고지대에서 내려다보는 다이아몬드 비치의 에메랄드그린, 해수면을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석양. 이렇게 꿈같은 경관과 함께 이곳에서 보내는 순간은 잊지 못할 감동으로 가슴에 새겨질 것이다.

문의 전용 번호: 098-966-1611

주소:
오키나와현 구니가미군 온나손 세라카키 79-1오리엔탈 힐스 오키나와
영업:
11:30~14:00/18:00~22:00
휴일:
무휴
상세 정보

더 부세나 테라스
메인 다이닝 ‘파누안’ザ・ブセナテラス
メインダイニング「ファヌアン」

문의 전용 번호: 0980-51-1333(호텔 대표)

주소:
오키나와현 나고시 기세 1808
영업:
18:00~22:00(마지막 주문 21:30)
휴일:
무휴
상세 정보

오키나와산 소라와 히메자코 조개를 중심으로 덴시노에비 왕새우(천사의 새우)와 오키나와 채소를 곁들인 전채요리. 패션프루트의 새콤한 비네그레트 소스와 칵테일 소스 등 3종류의 소스로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요리 사진은 모두 이미지입니다.

자색고구마와 오키나와산 꿀을 사용한 아이스크림, 시콰사 감귤류 무스 등 오키나와다운 디저트.

테이블 너머 바다를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불어오는 바닷바람도 상쾌하다.

파누안의 요리와 함께 곁들이면 좋을 로제 와인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오키나와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가벼운 맛이 많다.

"프렌치와 오키나와다운 맛이 잘 어우러진 요리를 즐겨보세요"라고 말하는 셰프 기나 마사토모 씨.

오키나와다운 한적함이 곳곳에 가득한
리조트에서 맛있는 시간을

오키나와 여행의 하이라이트로서 호화로운 기분으로 식사를 즐기고 싶을 때에 조금은 멋을 부리고 가기 좋은 곳이 바로 오키나와 최고의 리조트 호텔인 더 부세나 테라스 내 메인 다이닝 "파누안"이다. 웨이팅 바에서 마시는 식전주를 시작으로 오션뷰 파노라마가 펼쳐진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식사. 물론 날씨가 좋다면 상쾌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는 테라스 자리에서도 식사가 가능하다. 이곳에는 그야말로 비치 리조트만의 최상의 특별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요리는 유럽식을 기본으로 한 프렌치입니다. 오키나와의 식재료를 융합시킨 맛을 좋은 술과 함께 즐겨보세요"라고 말하는 셰프 기나 마사토모 씨. 프랑스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부터 향토 요리점뿐만 아니라 프랑스 남부와 파리 등 각지에서 진정한 실력을 닦은 셰프이다. 그 경험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도 식재료에는 아구돼지(흑돼지)나 히메자코(대왕조개), 베니이모(자색고구마) 등 오키나와산 재료를 이용하고 흑설탕이나 시콰사(오키나와산 감귤류) 등으로 조리하여 맛을 내는 데도 오키나와의 느낌이 곳곳에 배어있다. 그렇게 오키나와의 식재료를 조합하여 만들어낸 맛있는 요리들은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기억에 남을 요리들로 가득하다.
은은한 감칠맛을 끌어내는 셰프의 솜씨와 맛 좋은 술들, 게다가 럭셔리한 공간과 최상급 서비스. 차분함을 즐길 수 있는 메인 다이닝은 늘 최고의 미소를 보장한다.

문의 전용 번호: 0980-51-1333(호텔 대표)

주소:
오키나와현 나고시 기세 1808
영업:
18:00~22:00(마지막 주문 21:30)
휴일:
무휴
상세 정보

베르데마르ベルデマール

문의 전용 번호: 098-982-9111

주소:
오키나와현 나카가미군 요미탄손 기마 600 호텔 닛코 아리빌라
영업:
6:30~10:00(11월~2월 7:00~)/
18:00~22:00(마지막 주문 21:30)
휴일:
무휴
상세 정보

한정 코스인 “류큐 마르셰”의 일품요리 “로브스터와 근해어의 마리아주”. 로브스터에 새우 머리 내장이 들어간 리조토를 곁들여 , 갓 소스로 산뜻함을 더했다. 근해어 아카마치 푸알레와 푸짐한 채소를 함께.

디저트도 오키나와다운 느낌을 표현했다. 이날은 자색고구마 케이크, 하이비스커스 젤리, 흑설탕 아이스크림 등.

커다란 창문 밖에는 검푸른 바다가 보인다. 여유롭게 배치된 테이블 공간도 개방적인 리조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키나와의 식재료에 정통한 양식 주방장 구시켄 히데오 씨가 엄선된 재료를 최고의 양식 코스로 완성해 낸다.

다양한 식기류, 작은 소품들에 이르기까지 눈에 비치는 모든 요소가 기분 좋은 특별한 시간으로 초대한다.

검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오키나와 식재료가 가득한 디너

스페인어로 "검푸른 바다"를 뜻하는 레스토랑 이름처럼 대형 유리창 너머로 아름답게 빛나는 오키나와 바다가 보인다. 마치 바다에 안긴 듯 편안하고 탁 트인 기분으로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베르데마르]. 여행 사이트의 후기에서 일본 내 1위로 선정된 바 있는 조식이 유명하지만, 코스부터 일품요리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는 저녁 시간에도 그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주방장 구시켄 히데오 씨는 여러 리조트 호텔에서 오프닝 셰프를 맡았던 숙련된 요리사. 일반적인 양식부터 오키나와다운 개성 넘치는 요리까지 다양한 맛을 완성해 낸다. 특히 오키나와 식재료에 대한 애착이 강해 디너 코스 “류큐 마르셰”는 유명한 오키나와의 식재료를 메인으로 한 일품요리를 야치문 (오키나와 도자기) 그릇에 담아 맛볼 수 있다. 근해어의 에스카베슈(튀긴 후 초절임한 요리), 아구돼지 핀초, 구운 리조토, 와규 쇠고기 푸알레 등 강약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제공되는 코스는 오키나와의 식재료와 프렌치의 매력을 모두 응축시켜 놓은 것처럼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재료감이 돋보이는 심플한 양념, 절묘한 식재료의 조합, 남국다운 화사한 플레이팅,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코스로 휴양지 기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전용 번호: 098-982-9111

주소:
오키나와현 나카가미군 요미탄손 기마 600 호텔 닛코 아리빌라
영업:
6:30~10:00(11월~2월 7:00~)/
18:00~22:00(마지막 주문 21:30)
휴일:
무휴
상세 정보

나고미료리 모리시마和味料理もりしま

문의 전용 번호: 098-887-3177

주소:
오키나와현 나하시 슈리토리호리초 2-10-11
영업:
17:30~24:00
휴일:
수요일
상세 정보

오키나와산 참치의 중뱃살을 고추냉이 간장에 무친 “네기토로노쓰쿠리”. 생 고추냉이의 상큼한 알싸함과 진한 참치 맛이 절묘하게 조화된 인기 요리. 일본주의 맛을 돋우는 술안주인 동시에 요리 전체를 가이세키(일본식 코스)로 할 경우에는 생선회 정도의 순서가 되는 일품요리.

“지마미도후노 유바 안카케”. 쌀가루를 묻혀 튀긴 지마미도후를 양파와 다시마로 우려낸 국물에 전분가루를 넣어 걸죽하게 만든 소스를 곁들인 요리.

일본요리와 어울리는 것은 역시 일본주이다. 유명 상표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토속주를 합치면 늘 8~10종류가 진열되어 있다.

금방 완성된 요리뿐만 아니라, 쾌활한 모리시마 셰프와 대화까지 즐길 수 이는 카운터석이 가게의 VIP석.

간사이 지역 일본요리 전문점의 명가에서 13년에 이르는 수련을 걸쳐 다양한 가게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뒤 고향 슈리에 문을 연 오너 모리시마 에이타 씨.

실력 있는 요리사의 손에서 진화하여
오키나와다운 맛까지 겸비한 일본 요리

여름에는 갯장어, 겨울이면 복어. 섬세한 요리로 변해가는 계절의 정취를 전달하는 이곳 [나고미료리 모리시마]에서는 진정한 일본요리를 만날 수 있다. 오사카에서 10년이 넘도록 간사이 지역의 정통 일본요리를 배운 오너 모리시마 에이타 씨. 정통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때로는 깜짝 놀랄만한 퓨전 요리 실력까지 발휘한다. 유바(두유막)와 지마미도후(땅콩과 칡 등을 섞은 묵 같은 음식)를 섞거나 신조아게 완모노(갈은 새우나 생선살과 갈은 마를 섞어 튀긴 것을 넣은 맑은국) 에 치즈 풍미를 곁들이기도 한다. 참치나 도미는 오키나와산을 사용하여 현지 식재료의 매력을 알려준다. 그것들이 창작요리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일본요리의 범주 안에 든다는 것은 틀림없이 갈고 닦은 기술의 산물일 것이다. 맛국물을 내는 법, 칼집을 내는 법, 카운터에서 만난 그의 모습은 반할 만큼 근사하다.
이렇듯 본격적인 요리지만, 가게는 굉장히 아늑하다. 일부러 이자카야(주점) 같은 분위기로 캐주얼하게 꾸민 것은 "오키나와에 일본요리를 널리 알리고 싶다"라는 오너의 바람 때문이다. 번화가에서 떨어져 있는 슈리 거리를 장소로 선택한 것도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그의 자신감을 입증해 주는 것이다. 정통 일본요리가 적다고 알려진 오키나와에서 진정한 일본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우선 이 가게부터 찾는 것이 정답이다.

문의 전용 번호: 098-887-3177

주소:
오키나와현 나하시 슈리토리호리초 2-10-11
영업:
17:30~24:00
휴일:
수요일
상세 정보

야기야屋宜家

문의 전용 번호: 098-998-2774

주소:
오키나와현 시마지리군 야에세초 오톤 1172
영업:
11:00~15:45(마지막 주문)
휴일:
화요일(공휴일인 경우 영업)

심플한 만큼 눈속임을 할 수 없는 “오키나와 소바”는 이곳의 간판 메뉴이다. 자연스러운 맛과 함께 깊이 있는 진한 가다랑어와 돼지고기가 절묘한 밸런스가 조화를 이룬다. 굵은 면의 쫄깃한 식감과 소키의 고급스러운 단맛도 포인트.

장소는 과거 주거지였던 전통 류큐 건축물. 선조들 지혜의 결정체인 실내에는 솔솔 바람이 불어온다.

“아사 소바 세트”. 아사를 반죽한 면에 삼겹살과 아사를 토핑한 면과 주시(오키나와식 영양밥), 반찬 세트.

오키나와 소바가 너무 좋아서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게 되었다는 다마시로 도시야 셰프. "본토 사람들에게 오키나와 소바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단맛이 적은 젠자이(팥죽)에 빙수와 콩가루, 흑밀(흑설탕을 녹여서 끓인 것)을 뿌린 젠자이도 인기. 사진은 식사한 손님에게만 제공되는 “미니 젠자이”.

느긋한 섬에서의 시간을 연출한
전통 류큐 건축물과 오키나와 소바

회반죽으로 굳힌 기와, 비바람에 강한 묵직한 들보와 기둥, 그리고 주변을 둘러싼 돌담과 만발한 남국의 꽃들. 지어진 지 67년이 되었으며 국가 등록 유형 문화재로 지정된 가라야(=기와집)에 위치. 상쾌한 바람이 부는 다다미방에 앉아만 있어도 오키나와의 정서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가게의 매력은 분위기뿐만이 아니다.
요리를 하는 다마시로 도시야 씨는 오키나와 소바가 너무 좋아서 요리사를 꿈꾸게 된 인물이다. 섬 안의 맛있는 음식을 찾아 이곳 저곳을 맛보며 다니다가 심플하면서도 깊이 있는 매력에 사로잡힌 뒤로 최고의 요리를 지향하는 길에 들어섰다고 한다. 그런 다마시로 씨가 만든 오키나와 소바는 가다랑어의 풍미와 돼지고기의 맛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맛이 일품이다. 깔끔하고 맑으면서도 입 안에 부드럽게 퍼지는 감칠 맛까지 음미할 수 있다. 아사(파래)를 반죽한 면이나 콩을 통째로 사용한 100% 두유 면 등 퓨전 메뉴도 갖춰져 있어 유명한 오키나와 소바를 다양한 맛으로 즐겨볼 수 있다.
전통적인 류큐 건축물에서 맛보는 옛 오키나와 소바. 오키나와라는 장소를 이처럼 단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도 드물다.

문의 전용 번호: 098-998-2774

주소:
오키나와현 시마지리군 야에세초 오톤 1172
영업:
11:00~15:45(마지막 주문)
휴일:
화요일(공휴일인 경우 영업)

Transit CafeTransit Café

문의 전용 번호: 098-936-5076

주소:
오키나와현 나카가미군 자탄초 미야기 2-220 2F
영업:
11:00~16:00마지막 주문/
17:00~23:30마지막 주문
휴일:
비정기 휴일
상세 정보

“아이스크림과 푸짐한 과일을 곁들인 시나몬 프렌치 토스트”. 약한 불에 오래 구운 프렌치 토스트는 오픈 초부터 인기 메뉴.

카운터와 테이블을 중심으로 소파 좌석, 테라스 좌석 등 다양한 내부 공간.

“블루치즈를 곁들인 버팔로 치킨 윙”. 맥주와 함께 먹기에 안성맞춤인 매콤한 맛.

무알코올 과일 칵테일도 다양하다. “레몬 앤 피치소다”와 “망고 스무디”.

주방장 미야기 가나메 씨. 오키나와산 식재료를 사용한 메뉴와 외국인을 위한 메뉴 등도 의욕적으로 개발.

가슴 벅찬 선셋과 함께
맛 좋은 음식과 술이 있는 카페

햇살 좋은 어느 화창한 오후. 점심 시간은 이미 지났지만 자탄초의 [Transit Cafe]은 여전히 혼잡하다. 한 커플은 테라스에서 정면에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늦은 점심을 먹는다. 한 여성은 카운터에 혼자 앉아 칵테일을 마시고 있다. 동네의 단골 손님으로 보이는 외국인은 영자신문을 보며 한 손에는 한낮의 맥주를 즐긴다. 그렇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낼 수 있는 곳이 에메랄드 그린 빛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하얀 벽이 인상적인 카페이다.
"오키나와의 여유로운 시간과 잘 어울리는 휴양지만의 식사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하는 셰프 미야기 가나메 씨. 카망베르 치즈를 베이스로 한 걸쭉한 농도의 “퐁듀”와 매콤한 “저크치킨”, 그리고 신선한 과일이 듬뿍 들어간 “프렌치 토스트”까지 요리는 남국다운 맛과 푸짐한 양이 기본이다. 게다가 신선한 과일로 만든 칵테일과 오리지널 열대 무알코올 드링크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이곳에 오면 누구나 자기도 모르게 오래 머물게 된다.
"밤에는 또 다른 느낌으로 분위기가 좋습니다. 특히 해가 지는 선셋은 오키나와다운 절경입니다"
상쾌한 바닷바람에 조용히 저무는 석양, 더불어 BGM까지 흐른다면 그곳이 바로 낙원. 오키나와의 시간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런 카페에서의 힐링은 필수 아이템일 것이다.

문의 전용 번호: 098-936-5076

주소:
오키나와현 나카가미군 자탄초 미야기 2-220 2F
영업:
11:00~16:00마지막 주문/
17:00~23:30마지막 주문
휴일:
비정기 휴일
상세 정보

BACAR OKINAWABACAR OKINAWA(バカール オキナワ)

문의 전용 번호: 098-863-5678

주소:
오키나와현 나하시 구모지 3-16-15
영업:
18:00~23:00(마지막 주문22:30)
휴일:
무휴
상세 정보

반죽은 일부러 불규칙한 형태로 하여 한 장의 도우 속에서 식감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있다. 피자는 사진에 나온 “마르게리타”와 “마리나라” 두 종류뿐이다. 심플한 토핑을 고집하는 것도 도우의 맛을 충분히 음미해 주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오키나와산 재료로 직접 만든 모듬햄”. 모토부규(오키나와산 소)를 소금에 절인 생 햄과 오키나와산 아구돼지 로스햄, 이에지마산 훈제 오리고기를 한데 모았다.

“안노이모(단 맛이 강한 고구마) 튀김와 콜로나타산 라르도”. 돼지비계 생 햄 라르도를 안노이모와 함께 먹으면 단맛과 짠맛의 조화가 절묘하다.

다 구워진 피자를 한시라도 빨리 제공하기 위해 가게 안은 카운터 자리가 중심이 된다. 오픈 직후부터 서서히 자리가 채워진다.

오너 나카무라 다이스케 씨. 고향인 오키나와에 가게를 오픈한 지 7년째. 다양한 도전을 통해 피자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한 장의 피자에 담긴
명가에서 익힌 실력과 섬 사람의 열정

어떤 의미로 이곳 [BACAR OKINAWA]는 가장 오키나와다운 가게일지도 모른다. 런던의 펍 같기도 하고 나폴리의 바 같기도 하고, 어딘가 남국의 분위기도 느껴지는 가게 모습. 대표 메뉴인 피자는 가게 안의 화덕으로 구울 뿐만 아니라 직접 푸드트럭으로 행사장까지 배달도 한다. 2주마다 바뀌는 수제 파스타와 함께 등장하는 와인도 마찬가지. 다양한 문화를 "잔푸루(혼합)"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이러한 자유로움이 이 가게의 기본 정신이다.
물론 자유로움의 뒷면에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 본성이 깔려 있다. 그 대표격이 간판요리인 피자이다. 오너 나카무라 다이스케 씨는 나카메구로의 명가[SAVOY(현 세이린칸)] 의 가키누마 스스무 씨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레시피가 아닌 피자를 통한 표현의 수단을 배웠다"라는 말처럼 오키나와의 물과 공기에 적합한 이곳만의 피자를 구워낸다. 그 진수는 한 장의 도우 속에 다양한 맛을 표현한 반죽에 있다. 저온에서 서서히 숙성시킨 후 고온의 화덕에서 재빨리 구워내 고소함과 쫄깃함을 도우 한 장에 담아낸다.
한없이 밝은 모습 속에 간직한 장인의 열의. 이러한 열정으로 탄생한 오키나와 피자를 마음껏 즐겨보자.

문의 전용 번호: 098-863-5678

주소:
오키나와현 나하시 구모지 3-16-15
영업:
18:00~23:00(마지막 주문22:30)
휴일:
무휴
상세 정보

오쇼쿠지도코로 잔야お食事処 ちゃんや~

문의 전용 번호: 090-6862-4712

주소:
오키나와현 구니가미군 모토부초 비세 580
영업:
11:00~14:00/17:00~22:00(완전 예약제)
휴일:
비정기 휴일

“얀바루 아구돼지 샤부샤부”. 아구와 DB(두록과 버크셔의 교배종)의 교배로 탄생한 오키나와 내 최고급 돼지고기를 샤부샤부로 만끽! 기름기가 사르르 녹는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비세 마을의 후쿠기 가로수에 둘러싸인 마을. 그곳에서 완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전통가옥 레스토랑이다.

“소멘 잔푸루”는 샤부샤부 세트에 포함된 요리. 소박하고 오키나와다운 맛으로 완성.

메뉴에는 묵은 아와모리 오키나와 전통주(구스)도 있다. 오키나와 요리의 맛을 돋보이게 하는 일품 술을 꼭 맛보도록 하자.

"증조할머니가 사시던 집에서 오키나와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세요."라고 말하는 주인 갼 마코토 씨.

류큐의 전통가옥에서 느긋하게 쉬어가며
얀바루 아구돼지의 훌륭한 맛에 감동

휴양지에서의 식사도 슬슬 질릴 즈음, 오키나와 소바와 오키나와 요리도 충분히 먹었다고 생각된다면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여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 주라우미 수족관에서 가까운 아름다운 후쿠기 가로수로 유명한 비세 마을에 위치한 전통가옥을 활용한 식당 [잔야]이다. 정겨운 옛 오키나와를 떠올리게 하는 이 공간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섬에서 나는 계절 채소, 아버지가 잡아 올린 근해어, 주인의 남동생이 만든 모즈쿠(해초), 친구가 만든 우미부도 해초 등 생산자의 얼굴이 보이는 오키나와만의 다정한 정성들이다. 특히 메인 재료로 쓰는 것은 얀뱌루 아구돼지. 자연 그대로의 나고시 오카와의 산 정상 부근에서 자란 명품 돼지는 감칠맛의 성분인 글루타민산이 다른 돼지의 약 2배이다.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식감으로 샤부샤부, 세이로무시(찜 요리), 도반야키(도자기 판 구이)와 재료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심플한 요리로 제공된다.
"채소와 고기도 엄선된 오키나와산만을 사용한다. 우선은 집이나 마을 내에서 구할 수 있는 것, 다음으로 오키나와 북부 얀바루에서 구할 수 있는 것, 나머지는 오키나와산 식재료로 조달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주인 갼 마코토 씨.
고급 식재료를 쓰는 호화요리는 하나도 없지만, 이곳에는 오키나와에 대한 애정으로 재배한 풍성한 식재료와 이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향토 음식들이 있다.
완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류큐의 전통가옥 식당. 진정한 호화로움이란 아마도 이런 가게에서 보내는 시간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문의 전용 번호: 090-6862-4712

주소:
오키나와현 구니가미군 모토부초 비세 580
영업:
11:00~14:00/17:00~22:00(완전 예약제)
휴일:
비정기 휴일

※기사는 게재 당시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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