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긴자로.
셰프의 간판요리에 감동받고 마음까지 스르르 녹아내리는 서비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맛집 타운 긴자에서 그러한 맛을 찾아서…
지금 화제로 떠오르며 필수로 들러야 하는 어른들의 긴자를 소개.
맛있는 퀴진 노매드 리스토란테 구로디노 명가의 DNA를 물려받아
새롭게 첫발을 내딛다 베이지 알랭 뒤카스 도쿄 다른 분야의 재능이 만나
새로운 전설을 만들다 파로 시세이도 제철 식재료의 기운이 넘치는
모던 이탈리안 명가
에스키스エスキス
문의 전용 번호: 03-5537-5580(예약 콜센터)
- 주소:
- 도쿄도 주오구 긴자 5-4-6 로열 크리스탈 빌딩 긴자 9층
- 영업:
- 12:00~마지막 주문 13:00/18:00~마지막 주문 20:30
일요일 12:00~마지막 주문 13:00 - 휴일:
- 일요일 디너
일본의 식재료를 들여와서 때로는 스파이스를 가미하거나 허브로 악센트를 준다. 리오넬 씨는 프랑스 요리의 핵심을 찌르면서도 자신의 영감과 감정, 정열을 중시하여 그것들을 요리 하나하나에 반영시킨다.
"재생"이라는 이름의 전채요리. 발효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완성된 약 25가지 채소의 매력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이날의 메인 요리 양고기 로스트 등장. 여기에도 블랙 카다몬, 아니스 등이 포인트로 사용된다.
디저트는 체리 주빌레를 의식한 체리와 차조기, 장미 등 안토시아닌과 상통하는 맛으로 한데 모았다.
남프랑스를 연상시키는 가게 내부. 점심때는 자연광이 비치고, 저녁에는 촛불의 불빛이 테이블을 밝힌다.
정열, 감정, 감성을 품은
맛있는 퀴진 노매드
"여행"은 어째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까? 미지의 만남이 그곳에 기다리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퀴진 노매드=요리 유목민이라는 말로 형용되는 [ESqUISSE]의 요리에는 총주방장 리오넬 베카 씨의 이러한 서프라이즈가 반드시 숨어 있다.
그것은 "재생"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전채요리 하나만 봐도 확연히 알 수 있다. 된장으로 살짝 발효시킨 그린피스와 셀러리는 요구르트, 프로마쥬 블랑과 조화시키고 아스파라거스는 직접 만든 믹스 스파이스로 워시하는 등……. 약 25종의 채소로 구사해낸 생각지도 못한 조리법과 식재료의 조합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하나씩 맛볼 때마다 발견하는 감동이야말로 여행할 때 느끼는 그 감정과 같은 것이다. 그러면서도 신기하게 재료들끼리 잘 어우러져 요리로서의 통일감이 깨지지 않는 것은 요리에 대한 리오넬 씨의 확고한 신념이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요리의 전통과 기술을 중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용하는 채소의 품종은 그 뿌리가 하나이거나 지역성을 공통되게 하여 한가지로 일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서커스에서 말하는 생명선과 같아서 이러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요리로 모험도 할 수 있는 것이죠."라고 그는 말한다.
한편 남프랑스를 떠올리게 하는 공간은 좋은 의미에서 고급 식당답지 않게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렇다, 여행을 즐기는 데는 심신의 안락함도 중요한 요소이다.
문의 전용 번호: 03-5537-5580(예약 콜센터)
- 주소:
- 도쿄도 주오구 긴자 5-4-6 로열 크리스탈 빌딩 긴자 9층
- 영업:
- 12:00~마지막 주문 13:00/18:00~마지막 주문 20:30
일요일 12:00~마지막 주문 13:00 - 휴일:
- 일요일 디너
리스토란테 구로디노リストランテクロディーノ
문의 전용 번호: 03-5579-9815
- 주소:
- 도쿄도 주오구 긴자 3-4-17 긴자 옵티카 6층
- 영업:
- 11:30~15:30(마지막 주문 14:00)/
18:00~23:30(마지막 주문 21:30) - 휴일:
- 일요일, 첫째 주 및 셋째 주 월요일
이곳에서 자랑하는 재료인 지바현산 캐슈 새끼 돼지는 통째로 들여와 부위별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한다. 사진은 사리에트라고 불리는 허브로 상큼하게 완성한 로스트. 바삭하고 고소한 껍질과 육즙이 풍부한 기름기가 뛰어난 조화를 이룬다.
"샐비어와 로즈마리를 넣은 탈리올리니". 생햄과 크림소스에 훈제치즈가 맛의 깊이를 더한다.
[에노테카 핀치오리 도쿄]에서 부주방장으로 활약했던 마루야마 셰프. 섬세하고 참신한 솜씨를 발휘한다.
와인은 이탈리아 이외에도 총 12개국의 와인이 갖춰져 있으며, 정종 와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나무의 따스함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비롯해 그릇이나 식기구도 매우 심플하다. 안락함과 편리한 사용성을 추구한다.
명가의 DNA를 물려받아
새롭게 첫발을 내딛다
피렌체에 본점을 두고 전 세계 미식가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명가 [에노테카 핀치오리]. 도쿄점은 2010년에 아쉽게도 문을 닫았지만 그 DNA는 그곳의 소믈리에였던 구로다 게이스케 씨와 그를 경애하는 직원들에 의해 이곳 [구로디노]로 이어졌다. 지배인을 맡고 있는 다카오 마사아키 씨, 그리고 주방을 담당하는 마루야마 고이치 셰프도 구로다 씨와 함께 해왔던 인물. 가게 규모가 작아지면서 좌석은 줄었지만 그들의 팀워크는 이곳에서 한층 더 강화되었다.
이러한 직원들끼리 공유하는 것은 철저한 "손님 시선"이다. 예를 들면 셰프가 직접 매일 쓰키지에 가서 들여오는 해산물 중심의 엄선된 식재료. 제철 재료 본연의 맛을 끌어내는 모던 이탈리아 요리는 부드러우면서도 인상 깊은 맛으로 손님들 마음속 깊이 새겨진다. 또한, 550종에 달하는 와인 리스트를 손님들이 선택하기 쉽게 고려하여 가격별로 나열하는 법을 고안하거나 좌석 수를 줄여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 서비스도 그렇다. 나뭇결을 기초로 하여 지은 내부 공간도 적당한 온기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재료감이 돋보이는 요리와 이를 북돋워 주는 와인. 쾌적한 공간과 세심한 서비스. 이와 더불어 가격까지 적절한 매력을 갖췄으니 먹거리의 도시 긴자의 깊이를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문의 전용 번호: 03-5579-9815
- 주소:
- 도쿄도 주오구 긴자 3-4-17 긴자 옵티카 6층
- 영업:
- 11:30~15:30(마지막 주문 14:00)/
18:00~23:30(마지막 주문 21:30) - 휴일:
- 일요일, 첫째 주 및 셋째 주 월요일
베이지 알랭 뒤카스 도쿄ベージュアランデュカストウキョウ
문의 전용 번호: 03-5159-5500
- 주소:
- 도쿄도 주오구 긴자 3-5-3
샤넬 긴자 빌딩 10층 - 영업:
- 11:30~16:30(마지막 주문 14:30)/
18:00~23:30(마지막 주문 20:30) - 휴일:
- 월, 화요일
인테리어 담당은 전 세계의 샤넬 부티크를 맡고 있는 건축가 피터 마리노. 과도한 장식을 자제한 세련된 공간이 재료의 맛을 살린 심플한 프랑스 요리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농후한 맛에 재료의 감칠맛이 부각된 "미야자키산 오자키 소고기와 교토 다즈루 씨의 가모 가지, 꾀꼬리버섯 소테"
알랭 뒤카스로부터 "내 요리 철학을 세계에서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하는 셰프"라는 신뢰를 얻은 고지마 셰프.
농축된 해산물의 풍미와 붉은 성게의 향이 돋보이는 "주키니 호박 냉수프 가라쓰산 붉은 성게와 털게"
자연스럽게 배치된 분재 화분이나 교토의 작가가 만든 칠기 등 일본다움이 느껴지는 것들이 공간을 강조하고 있다.
다른 분야의 재능이 만나
새로운 전설을 만들다
프랑스 요리의 거장 알랭 뒤카스와 패션 브랜드 "샤넬". 다른 분야의 선두주자인 둘의 만남이 긴자라는 곳에 새로운 레스토랑을 탄생시켰다. 샤넬다운 우아한 공간에서 제공되는 최고의 미식. 2004년에 탄생한 [베이지 알랭 뒤카스 도쿄]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 미식가들을 매료시키는 명가이다.
현재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총주방장 고지마 게이 셰프는 유명한 가게에서 실력을 닦은 인물. "좋은 재료를 찾는 것이 요리사의 첫 번째 의무"라고 한 알랭 뒤카스의 요리 철학과 뜻을 같이 하는 그의 신조는 타협 없는 재료 선택이다. 셰프의 대명사인 가마쿠라 채소를 예로 들자면, 질 좋은 제철 채소를 찾아 매일 아침 가마쿠라의 시장으로 향하거나 명품에 관한 소문을 접하면 직접 생산자가 있는 곳까지 종종 찾아가기도 한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낸 오자키 소고기와 가라쓰 성게, 일등품만으로 엄선한 프랑스산 푸아그라와 바닷가재도 마찬가지다. 재료가 요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재료 선별에 신중을 기한다. 요리사의 이러한 자세야말로 진정한 맛을 아는 미식가들에게 신뢰를 얻는 요인일 것이다.
식재료에 셰프의 솜씨, 그리고 공간에 대한 일관된 철학 또는 미학. 그것은 이 레스토랑이 일류임을 굳건하게 증명하는 것이다.
문의 전용 번호: 03-5159-5500
- 주소:
- 도쿄도 주오구 긴자 3-5-3
샤넬 긴자 빌딩 10층 - 영업:
- 11:30~16:30(마지막 주문 14:30)/
18:00~23:30(마지막 주문 20:30) - 휴일:
- 월, 화요일
파로 시세이도ファロ資生堂
문의 전용 번호: 03-3572-3911
- 주소:
- 도쿄도 주오구 긴자 8-8-3 도쿄 긴자 시세이도 빌딩 10층
- 영업:
- 11:30~마지막 주문 14:30/17:30~마지막 주문 21:30
- 휴일:
- 일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영업, 공휴일은 비정기 휴일)
이탈리아어로 등대(파로)를 의미하는 이름을 지닌 이 가게에서는 커다랗게 자리하고 있는 유리창을 통해 긴자의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우아하고 세련된 공간은 날씨 좋은 날 식사하기에 제격이다.
여름의 계절감이 느껴지는 "풋콩 소스와 청유자 자바이요네를 곁들인 털게와 그린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검은 후추 소스로 즐기는 브레스산 비둘기 로스트와 메밀 열매와 꾀꼬리버섯 소테". 비둘기의 내장도 살짝 튀겨 안에 넣는다.
코스의 마지막에는 디저트 왜건 서비스가 인기. 항상 8~9가지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원하는 만큼 고를 수 있다.
피에몬테와 토스카나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전역의 와인이 다 모였다. 일본에서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와인 등도 있다.
제철 식재료의 기운이 넘치는
모던 이탈리안 명가
"특별히 고집하는 건 없습니다. 식재료를 귀하게 여기는 건 요리사로서 당연한 일이죠."
미슐랭 가이드에서 7년 연속으로 별을 획득한 [파로 시세이도]의 셰프 나카오 다카히로 씨는 그렇게 말하며 웃는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그 차원이 다른 것이다. 매일 쓰키지에 나가 재료를 음미하고 요리사 지인들과 날마다 정보를 교환하며, 또한 친숙한 채소 가게에서 들여오는 채소는 상태를 꼼꼼히 살펴가며 엄선한다. 그렇게 하나하나 정성스레 선별하여 완성한 요리는 긴자에서 일본의 사계절을 표현한다. 제철 재료가 맛있는 건 당연하지만, 남들보다 한발 앞서 감칠맛을 비축해둔 요리가 선사하는 맛에는 남다른 힘이 있다.
여름에는 물과 소금만 넣고 만든 풋콩 퓌레, 소금으로 간을 하여 구운 장어에 레드와인 소스를 뿌린 파스타, 심지 부분에서도 감칠맛을 추출하는 옥수수 등. 최고의 재료에 이탈리안 기법으로 정성을 쏟은 요리는 접시 위에서 화려한 플레이팅으로 꽃을 피운다. 이는 마치 "여름을 즐겨라"라고 말하는 듯하다.
또한 긴자에서 미식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시세이도가 만들어내는 서비스와 연출. 우아한 왜건 서비스, 소믈리에가 엄선한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 한 잔의 제안, 계절별 이탈리아 향토 요리 페어 등 즐길 거리가 무한대이다. 긴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안. 그것이야말로 그와 이 가게가 지향해 나가야 할 모습이다.
문의 전용 번호: 03-3572-3911
- 주소:
- 도쿄도 주오구 긴자 8-8-3 도쿄 긴자 시세이도 빌딩 10층
- 영업:
- 11:30~마지막 주문 14:30/17:30~마지막 주문 21:30
- 휴일:
- 일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영업, 공휴일은 비정기 휴일)
※기사는 게재 당시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