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일로 뽑힌 개운(開運) 사원의 불교 의식에 참여해서 운을 틔우다 - 구마가야로 떠나는 작은 여행
일본에서 가장 더운 도시 구마가야
도쿄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가장 빠른 전차로는 40분. 구마가야시는 도쿄와 인접한 사이타마현의 북서부에 있습니다. 또한 열섬 현상으로 여름에 기온이 쉽게 올라
2018년에는 일본 관측 사상 최고인 41.1℃를 기록했습니다. 매년 여름이 되면 일본 전국의 사람들이 ‘올해는 얼마나 더울까’ 하며 기온을 궁금해하는
‘일본에서 가장 더운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강호 럭비 팀이 있는 고등학교가 모여 있는 지역으로 ‘럭비 타운 구마가야’라고도 불리며,
2019년 일본 개최 럭비 월드컵 때는 개최 회장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기온, 스포츠, 관광, 구마가야는 실은 일본에서도 상당히 핫한 도시입니다.
게다가 구마가야는 깊은
역사를 지닌 지역이기도 합니다. 12~13세기경에는 겐페이 전쟁에서 구마가이 지로 나오자네라는 무장을 비롯하여 구마가야를 중심으로 많은 무장이
활약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농업이 번성하여 도네가와강, 아라카와강이라는 두 개의 큰 강에 둘러싸인 비옥한 토양에서 맛 좋은 곡물과 채소가 자랐습니다.
특히 쌀과 보리의 이모작, 파, 당근, 마 등은 구마가야를 넘어 사이타마를 대표하는 농산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 기사를 위해
구마가야에서 방문해야 할 명소를 모니터 투어로 체험하고 왔습니다. 신비로 가득한 사원 의식부터 채소 수확, 우동 만들기 체험까지 짧은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도쿄에서 찾아가고 싶은 구마가야 지역의 매력을 마음껏 체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