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ate: Oct 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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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는 '일식'. 교토에 오시면 꼭 본고장의 맛을 느껴보세요. 세계유산인 금각사와 니조성, 인기 있는 헤이안 신궁, 교토 고쇼부터 일본을 자주 방문하시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숨은 명소 나가오카쿄까지, 역에서 가깝고 일식의 감성를 체험할 수 있는 5곳을 소개합니다.
1. 교토 채소와 숯불 요리 이호토
아름다운 정원과 섬세한 요리들, 교토를 실감할 수 있는 숨은 명소
교토 채소와 숯불 요리 이호토는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리조트 호텔(후후 쿄토) 내에 있는 일식집. 일반 고객도 점심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천은 "복을 쌓는다"는 의미를 지닌 전통 나무 그릇에 다양한 반찬을 담은 '복찬상'(이틀 전까지 예약 필요). 요리 하나 하나가 눈과 혀를 마음껏 즐겁게 해줍니다.
시영 지하철의 케아게 역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있으며, 헤이안 신궁과 가깝고 인기 정원 '무린안'에 인접한 좋은 입지. 남선사 등의 관광지로도 도보 이동이 가능합니다. 실내는 우아한 일본풍 공간을 연출하고 멋진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카운터석과 개인실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언제 방문해도 사계절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일본의 맛과 운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교토 채소와 숯불 요리 이호토
2. 쿄유바도코로 세이케 니조죠점
예약 필수. 두부를 좋아한다면 꼭 먹어보고 싶은 '유바' 요리
쿄유바도코로 세이케 니조죠점은 일본산 콩 100%의 특제 두유로 만드는 '유바'를 코스로 맛볼 수 있는 전문점입니다. 밤낮으로 코스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사진의 '유바찜 냄비'를 포함한 코스를 추천합니다. 제조 공정에서 겨우 얻을 수 있는 희귀한 유바를 호화롭게 맛볼 수 있고 콩의 깊은 맛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세계유산 니조성에서 도보로 바로. 가게 안에는 카운터 9석뿐, 메뉴는 코스만 있으므로 디너, 런치를 불문하고 사전예약이 필요합니다(내점 시 코스를 선택하는 '자리만 예약'도 가능). 교토다운 차분한 세련된 공간에서 담백한 콩의 맛이 담긴'유바'를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쿄유바도코로 세이케 니조죠점
3. 갓포 유메쇼부
금각사에서 도보로 바로. 제철 생선을 다양한 조리법으로
갓포 유메쇼부는 신선도가 뛰어난 해산물을 자랑하는 가게입니다. 가을겨울 한정의 '고등어 초밥'과 여름 한정의 '갯장어 요리'는 현지 고객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추천은 엄선한 해산물을 교토답게 섬세하게 완성시킨 '회'입니다. 방문한 그 시기에 맛있는 생선을 골라 조리되어 제철을 소중히 맛보는 일본의 어식문화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 킨카쿠지미치역에서 도보 3분. 밤에만 운영하며 관광에서 돌아오는 길에 배를 채우거나 맛있는 생선을 먹으면서 일본술로 가볍게 즐기기에도 딱 좋은 가게입니다. 가게 내에는 넉넉한 카운터석과 개인실도 있어 혼자서도 가족과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테이크아웃 가능한 메뉴도 있습니다.
갓포 유메쇼부
4. 이자카야 아사히
현지인들과 같이 즐기는 교토 교외 나가오카쿄의 이자카야
이자카야 아사히는 회, 튀김, 전골 등 대표 요리를 술과 함께 대중적인 분위기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게입니다. 추천할 만한 것은 질 좋은 나라(奈良) 산란을 사용한 '계란말이'. 푹신한 식감과 두께, 한입 베어내면 일식이기에 맛볼 수 있는 육수가 흘러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인기의 일품입니다.
JR 동해도 본선 나가오카쿄 역에서 도보 1분. 옛 도읍지였던 나가오카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적과 명찰(名刹)이 점재해 있습니다. 하루 걷고 나면 이런 아지트와도 같은 이자카야에서 마음껏 먹고 마시고 즐겁고 편안하게 쉬다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장 내에는 카운터석, 박스석, 좌식, 개인실이 있습니다.
이자카야 아사히
5. 키라쿠테이
목욕탕을 형상화한 가게 안에서 즐기는 제철 지역 식재료의 창작 요리
키라쿠테이는 산지 직송 생선과 교토 다이하라산 채소, 교토 토종닭 등 식재료를 고집한 일본식 창작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선술집입니다. 특히 추천할 만한 것은 '참치 박스 모둠'. 교토의 마이즈루항에서 아침에 어획된 신선한 생선을 회로 만들어 호쾌하게 담아낸 일품입니다. 요리와 함께 전국 각지의 토속주와 소주도 종류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시영 지하철 가라스마선 마루타마치 역에서 도보 1분. 교토 고쇼(京都御所)를 방문한다면 점심에도 저녁 식사에도 편리한 가게입니다. 가게 안에는 목욕탕을 형상화한 향수를 자아내는 일본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자정까지 열려 있는 것도 좋은 포인트. (푸드 라스트 오더 22:45)
키라쿠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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