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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후쿠오카 출장 때, 개인적으로 "하카타에서 모츠나베를 먹는다면 여기!"라고 생각되는 맛집을 만났습니다. 탱탱하고 신선한 탄력과 지방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모츠와 야채에서 단맛이 나와 부드러운 미소(된장) 베이스의 "모츠나베". 농후함과 부드러움이 합쳐진【하카타 모츠나베 야마나카 하카타점】의 '미소 모츠나베', 그 매력을 소개합니다!
동양적인 분위기의 색다른 모츠나베집
몇집이나 먹으러 다니며, 각 가게의 매력을 느끼면서도 지금까지 좀처럼 '최애 모츠나베점 '을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드디어 "모츠나베라면 여기지"라고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지는 모츠나베를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그 때의 식사를 리포트합니다!
하지만 이미 혼자 즐길 수 있는 '혼자 모츠나베'가 있다는 사실은 사전조사 완료. 점원에게 물었더니 "그렇다면 '야마나카 코스'를 드셔보세요'라고 알려주셔서 바로 '야마나카 코스'를 주문해봤습니다.
마지막 마무리까지 모츠나베를 독차지하는 '야마나카 코스'
한번 보실까요!!
메뉴 내용
・센마이(천엽)
・겨자 명란
・소고기 볼살의 단 조림
・모츠나베 (된장맛, 간장맛, 샤브샤브 풍 중 하나)
・추가 야채 모둠과 모츠
・마무리(짬뽕, 우동, 죽 중 하나)
・디저트 (행인두부, 녹차 아이스크림, 아마오(딸기 브랜드) 아이스크림 중 하나)
1인당 4,680엔
추가 야채와 모츠, 마무리까지 모츠나베를 혼자서 원하는 페이스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전채로 몇 가지 일품 요리가 등장하는데, 각각 1인용 포션으로 되어 있는 것이 기분 좋은 포인트. 양적으로나 가격적으로나 혼자서는 여러 종류를 주문하기 어려우니까요!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미소 모츠나베' 입장!
'미소 모츠나베'이기 때문에 처음에 된장 맛이 나나 했더니 의외로 된장 맛이 심하게 나는 것은 아닙니다. 깊은 맛과 감칠맛을 내고 있는 것이 된장임에는 틀림 없지만, 오히려 전체 조화를 우선시해 일부러 된장의 풍미를 줄인 것 같은 느낌.
거기에 더해지는 채소에서 나온 단맛, 그리고 녹아내린 기름의 감칠맛. 주목해야 할 것은 한 가지 맛이나 향이 돋보이는게 아니라 모든게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
"순하다"라는 표현이 가까운 것 같기도 하지만, 그 말 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담백하지만 깊고 진하지만 부드러운...
그런 맛이, 천천히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시들해진 양배추와 부추는 녹아내린 지방과 스프에 잘 맞고, 야채라고는 생각하지 못 할 정도의 식감. 씹을수록 천천히 부드러운 단맛이 입안에 퍼집니다.
주인공인 모츠는 익어도 희미하게 붉은 것이 무엇보다 신선하다는 증거입니다. 탄력이 있어 씹을수록 지방의 감칠맛이 주르륵.
모츠를 먹으면 야채가, 야채를 먹으면 모츠가 그리워집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풍미가 뛰어난 마늘
마늘을 그냥 먹으면 보통 톡 쏘는 자극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 다진 마늘에는 그걸 전혀 못 느꼈습니다. 그런데도 마늘의 맛은 살아있어 양념으로서의 존재감은 훌륭합니다.
그런 마늘은 처음이라 궁금해서 점원에게 물어봤습니다.
"여러 종류로 시도해보고 우리 국물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모츠나베 전체에도 같은 마늘을 사용하고 있어요."
이야기를 듣다가, 좀 전에 국물에 감동했을 때 느꼈던 순하고 부드러운 느낌도 이 마늘이 들어간 것이 이유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무리는 탄수화물로
정신을 차려보니 추가 야채와 모츠까지 다 먹어버리고 나베의 묘미, 마무리의 탄수화물로 향합니다.
역시, 대표적인 짬뽕으로……
……
………
…………만으로는 모자라서 죽까지 먹었습니다.
식사 후, 다시 응대해 주신 나미세 씨에게 여쭈었더니, 일하면서도 "식재료 하나하나가【야마나카】를 위해 엄선되고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맛있는 것을 고객님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한결같은 열정이 가득 담긴 '미소 모츠나베'와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인【야마나카】.
하카타에서 모츠나베를 먹는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물론 혼자가 아니더라도요!)